본문으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메뉴로 바로가기

건설뉴스

  • 등록일 2004-05-20
  • 담당부서
  • 조회수93
중앙선 원주∼제천 간 복선전철화 사업을 위한 기본계획이 확정 고시돼 충북내륙과 강원도 지역의 수도권 접근이 수월해지는 등 지역개발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이번에 복선전철화 사업이 확정된 원주∼제천 간은 우리나라 5개 간선철도 중의 하나인 중앙선 일부구간으로, 사업연장은 35.6㎞이고 모두 1조4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2012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열차운행 시간이 크게 절감돼 현재 새마을호 기준으로 2시간 15분이 걸리는 청량리∼제천 간이 1시간 17분이면 운행이 가능하고, 선형개량에 따라 노선길이도 지금보다 11.1㎞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 노선에는 길이가 25.1㎞나 되는 국내에서 가장 긴 터널이 있는데 공사기간만 8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열차 운영의 효율화와 안전을 위해 중간에 신호장을 둬 대피역을 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현재 중앙선 청량리∼덕소 간 복선전철화 사업이 내년까지 완공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고, 덕소∼원주 간은 2008년 완공예정으로 지금까지 1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또 제천∼도담 간은 2007년 완공예정으로 14%의 공사가 진척중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공되면 충북내륙과 강원도 지역에서 수도권 등 다른 지역으로 오가는 화물과 여객의 원활한 수송이 가능해져 지역개발 촉진은 물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신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