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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4-05-21
  • 담당부서
  • 조회수93
여성이 경영하는 건설업체의 공사계약 실적이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올해 역시 중앙조달 대상공사중 1천800억원 규모가 이들 여성건설기업인과 계약되도록 목표가 설정돼있는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여성진출 확대 분위기와 맞물려 건설산업에서도 여성파워가 크게 신장되고 있다.


19일 조달청에 따르면 올해 여성기업과의 시설공사 계약 및 생산제품 구매를 지난해 대비 8.2% 증가한 총 4천300억원 규모로 확대키로 했다.


특히 시설공사의 경우 여성이 경영하는 건설업체와의 계약규모가 지난 2002년 1천301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천712억원으로 무려 31.6%나 늘어난 데 이어 올해 역시 여성기업과의 연간 계약목표를 전년대비 5.1% 늘어난 1천800억원 규모로 잡는 등 건설시장에서의 여성파워가 해마다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여성 건설기업체의 괄목할 만한 신장세는 시설공사 입찰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추정가격 10억원 미만의 토목·건축공사에 대한 적격심사때 여성기업과 10% 이상 공동도급할 경우 경영상태 취득점수의 10%를 가산해 주는 등 여성기업에 대한 우대시책을 펴오고 있기 때문이다.


물품구매 분야에서도 이 같은 현상은 마찬가지여서 2002년 1천850억원이던 여성기업과의 구매실적이 작년 2천263억원으로 확대된 데 이어 올해는 그 목표를 2천500억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조달청은 물품구매 및 용역입찰 적격심사때도 신인도 가산점 제도를 도입, 여성 고용율이 일정비율 이상이거나 여성기업과 공동수급체를 구성하는 경우 등에 대해서는 우대를 해주고 있다. /李俸杓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