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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4-06-01
  • 담당부서
  • 조회수91


원·하도급 건설업체간 상호협력관계가 우수한 업체로 충북지역 건설업체가 대거 선정돼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와 시공능력평가에서 가점 혜택을 부여받게 됐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31일 건설업체간 상호협력관계를 평가한 결과, 전국 2894개사를 우수업체로 선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0.8%가 늘어난 수치며, 충북지역 건설업체는 200여개사가 선정됐다.

상호협력평가는 건설공사가 일반·전문업체간의 복잡한 원·하도급 관계를 통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1회성 관계가 아닌 신뢰에 바탕을 둔 협조적 관계의 형성이 중요하다고 보다 지난 1998년 10월 ‘건설업자간 상호협력에 관한 권장사항 및 평가기준’을 제정해 해마다 시행하고 있다.

평가방식은 공동도급 및 협력업체와의 하도급 실적, 자금·기술지원 등 협력업체 육성실적을 평가하며, 지역 건설업체(중소기업)은 하도급 실적(45점)과 협력업체 육성(55점) 등 2개 항목을 평가한다.

이에 따라 이번에 선정된 60점 이상을 받은 지역업체는 PQ심사시 최대 2점, 시공능력평가시 3년간 공사실적 연평균액의 최대 6%까지 가점이 주어진다.

실례로 이번 선정된 지역 업체들을 살펴보면 1군업체(대기업)로 도내 유일하게 (주)대원(대표 전영우·토건)이 선정됐다.

지역 건설업체(중소기업)는 삼영토건사(대표 성기찬·토건), 삼화토건(대표 표재범·토건), 대화건설, 청봉건설, 삼창토건, 양지기업, 삼보종합건설, 대신이앤지, 신양건설, 명성건설, 거신건설, 영풍건설, 두진하이텍, 충일개발, 유림건설, 국원건설, 하승건설, 세종종합건설, 동보건설, 대정건설, 주성건설, 성종건설, 삼화종합건설, 화신건설, 대유건설, 토우건설, 청남건설, 유광건설, 보광건설, 한국종합개발, 찬중건설, 윤형건설, 남경건설, 세지건설, 대자개발, 삼성건설, 거성건설, 상중건설, 서진종합건설, 주형건설, 보은기업, 동호토건, 원종합건설,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 중부산업개발, 대부건설, 명운건설, 도민종합건설, 서방건설, 지강건설 등 모두 200여개사가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건교부는 이같은 협력관계 평가시 지속성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도입하고 공동도급 평가기준을 완화하는 등 ‘건설업자간 상호협력에 관한 권장사항 및 평가기준’을 내년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민우기자 minu@ccnews.co.kr

이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