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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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 한국주택協·대한주택건설協추천 의뢰… 21일 추첨
Update 2004-07-07 오후 11:12:37
도내 최고 공동주택용지로 부상한 청주시 강서동 택지개발예정지구내 민영 아파트 공동주택용지 5필지 가운데 2∼3필지 정도가 지역업체에 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토지공사는 6일 강서지구 공동주택용지 7필지 4만6천548평 가운데 60㎡이하 임대공동주택지 2필지 1만928평을 제외한 60∼85㎡ 공동주택용지 3필지 1만9천175평과 85㎡이상 공동주택용지 2필지 1만6천445평을 각각 공급키로 했다.
토지공사는 한국주택협회(1군업체 회원사)와 대한주택건설협회(중소업체 회원사)로부터 각각 협회추천을 받아 최근 3년간 300세대 이상 주택건설실적이 있는 업체나 주택건설등록업체로 일반건설업면허를 갖고 있는 업체에 한해 추첨을 통해 공급하게 된다.
대한주택건설협회의 경우 충북도회가 설립돼 있어 5개 필지를 놓고 한국주택협회에서 추천한 업체와 충북지회에서 추천한 업체 등 각 협회 추천협회 2개 업체가 필지마다 각각 제비뽑기 방식으로 추첨이 이뤄지게 된다.
이같은 방식으로 공급될 경우 필지당 지역업체가 추첨받을 가능성은 50%여서 지역업체가 공동주택용지를 받을 확률을 50%로 가정하면 적게는 2필지 많게는 3필지 정도가 지역업체에 배정된다.
대한주택건설협회 충북도회는 오는 15일 최근 3년간 300세대 이상 주택건설실적이 있는 회원사와 주택건설등록업체로 일반건설협회에 가입된 회원사 등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필지당 자체 추첨을 할 계획이다.
이날 당첨된 회원사들은 오는 21일 한국주택협회에서 추천한 업체와 최종 추첨을 할 예정으로 있다.
지역 주택건설업체 관계자는 “신행정수도가 공주와 연기로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여 강서지구는 최고의 아파트 건설예정지로 부상해 지역업체들이 참여해도 분양에는 큰 문제가 없다”며 “이번 기회로 지역업체들이 전국 규모의 아파트 건축업체로 커 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충북도회 관계자는 “오는 15일 도내 회원사끼리 추첨을 통해 1순위 업체를 선정한 후 21일 한국주택협회에서 추천한 업체와 최종 제비뽑기 방식으로 추첨을 하게 된다”며 “지역업체들의 참여 폭이 넓어져 지역업체들에게 행운이 따라 최종 추첨에서 당첨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박명규기자 mkpark@cb365.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