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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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민자사업으로의 전환이 검토됐던 성남∼장호원간 3·4공구를 포함한 28건의 국도건설공사가 발주된다.
총 공사비가 3조8천억원인 이들 28건 국도건설공사는 이미 발주를 위한 인·허가를 모두 마친 상태여서 발주가 임박해 있는 상황이다.
20일 기획예산처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예산처는 성남∼장호원간 3·4공구를 연기금이 투입되는 민자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한 끝에 최근 불가판정을 내리고 건교부에 총사업비협의 완료를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교부는 이 공사를 앞서 총사업비협의가 끝난 26건 국도건설공사와 함께 발주할 계획이다.
지방청별로는 서울청의 경우 성남∼장호원 3공구, 성남∼장호원 4공구, 연천∼신탄리 1공구, 두교리∼죽산, 화성팔탄우회, 고양시 원당∼관산, 수원시 분천∼송산 등 7건이고 부산청도 현동∼임곡 2공구, 삼천포∼사천 1공구, 풍각∼화양, 남천∼청도 2공구, 법전∼소천, 김천시 양천∼월곡, 포항시 일월∼문덕 등 7건이다.
또 대전청 5건(진천∼두교리, 진천IC∼금왕 2공구, 괴산∼연풍 1공구, 내덕∼북일, 신양∼신풍), 익산청 4건(순창∼운암 1공구, 무주안성우회, 벌교∼주암 1공구, 벌교∼주암 2공구), 원주청 3건(연곡∼두능, 김화우회도로, 철원서면우회), 제주청 2건(광령∼애월삼거리, 신창∼대정) 등이다.
이들 공사는 발주에 앞선 인·허가를 모두 마쳐 언제든지 발주가 가능한 상태지만 휴가철이 낀 관계로 조달청에 계약의뢰가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휴가철이 끝나면 한꺼번에 발주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건교부는 올해 신규착공을 계획한 48건 국도건설공사 가운데 최근 협의가 끝난 28건과 북면∼용대 2공구, 수원시 진안∼신리 등 기착공된 2건을 포함해 모두 30건 사업이 총사업비 협의를 마쳤고 현재 순창∼운암 2공구, 영광∼대산, 학산∼주산리 등 3건(익산청 시행)이 협의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협의를 남겨놓은 사업은 서울청의 수원시 송산∼진안, 원주청의 현내∼송현진 2공구, 대전청의 청주시 오동∼구성, 익산청의 정읍시 삼산∼금붕·여수시 우두∼종화 등과 부산청의 현동∼임곡 1공구, 하동∼평사리, 기장∼장안, 어모∼상주 등 9건에 불과하다.
건교부는 서울청의 마산∼신읍, 익산청의 부안 백산우회로, 부산청의 칠곡∼가례 등 3건은 공사비가 500억원을 넘지 않아 총사업비심의가 필요없으며 나머지 3건은 부산청의 창원시 용동∼동읍, 원주청의 신북∼북산, 익산청의 목포시 고하∼죽교 등 턴키사업이라고 설명했다.
/權赫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