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4-08-19
- 담당부서
- 조회수93
3조9천760억원…전년보다 14.3% 증가
지난해 충북지역 건설업 총 공사액이 14.3%가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지만 인근의 강원도, 충남도, 대전광역시의 총공사액과 증가율보다는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3년 기준 건설업통계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경우 총 공사액이 3조9천760억원으로 지난 2002년 3조4천790억원보다 4천970억원(14.3%)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2년 발생한 태풍 ‘루사’와 2003년의 ‘매미’로 인해 수해복구 공사가 집중적으로 발주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국내 전체 건설공사액중 충북이 차지하는 구성비는 2001년 3.5%에서 2002년 3.1%, 2003년 3.0%등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
특히 2003년 충북의 건설공사총액과 증가율은 충남 7조2천280억원(31.4% 증가), 강원도 6조1천960억원(32.0%증가), 대전광역시 3조5천580억원(31.3%증가)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3년중 건설업체가 국내외에서 시공한 총공사액은 137조5천830억원으로 지난 2002년에 비해 18조9천300억원(16.0%)이 증가한 것이며 건설업 기업체는 6만4천703개로 전년에 비해 2천538개(4.1%), 기업체당 평균공사액은 21억3천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11.5%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도내에서는 일반건설업(종합)체 580개 업체를 비롯 전문건설업체 1천441개, 설비협회 99개, 전기공사협회 380개 업체, 정보통신공사협회 소속사 등에서 총 3천여개업체가 등록, 영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부 서인석기자 : isseo@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