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4-09-02
- 담당부서
- 조회수86
신행정수도의 교통망계획 등 광역도시계획 수립작업이 본격 추진된다.
또 신행정수도의 개념설계에 대한 국내외 아이디어를 모으는 국제현상공모가 12월 공고된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해찬·김안제)는 1일 제7차 회의를 열고 국제현상공모 추진계획, 광역도시계획 수립방안 등에 대해 보고받고 이같이 의결했다.
추진위는 신행정수도와 주변도시와의 기능연계, 교통망계획 등 효율적인 도시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광역도시계획 수립에 나서기로 하고 이에 대한 연구용역을 이달말 발주하기로 했다.
내년 9월까지 최종안이 마련될 이 용역에서는 신행정수도와 주변도시간의 기능연계방안을 비롯, 공간구조구상, 광역시설의 정비방안, 녹지관리·환경보전방안, 광역교통계획 구축방안을 연구하게 된다.
다만 추진위는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및 분기노선은 건교부에서 검토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추진위는 신행정수도의 이미지와 공간구조 등 기본적인 도시 개념설계를 국제현상공모로 수립하기로 하고 12월 공고를 통해 공모접수를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달말에는 국토연구원과 서울대 공동주관으로 국제현상공모 관련 공개세미나를 개최하고 10월8∼10일에는 주택공사 주최로 21세기 새로운 도시와 주거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을 가질 예정이다.
추진위는 내년 6∼7월 정도 당선작을 선정할 방침이다.
당선작을 낸 업체에게는 용역비 명목으로 소정의 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후속 설계권을 줄지 여부에 대해서는 공고때까지 결정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이 국제현상공모에 세계적인 계획가와 설계가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홍보를 위한 국제현상공모 홈페이지를 이달중 개설하고 공모진행방식과 설계지침을 비롯한 공모지침 마련과 공모진행 감독자 선임 등 준비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또 신행정수도 입지확정 이후 추진할 후속계획에 대해서도 논의, 입지에 대한 토지 세목조사를 실시하고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한후 연말까지 예정지역을 지정하기로 했다.
또 입지지역과 주변지역 등에 대한 투기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신행정수도에 이전·근무할 이전기관 공무원을 위한 복지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蘇民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