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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4-09-15
  • 담당부서
  • 조회수87
“8차선 실적제한 과다” 업체 반발


청주시가 가로수길에 대한 8차선으로의 확ㆍ포장공사를 조만간 발주예정인 가운데 과도한 실적제한을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지역 건설업체들이 벌써부터 반발을 보이고 있다.
 청주시와 지역건설업체들에 따르면 시는 2004년 10월부터 2008년까지 5년동안 청주 가로수터널 확포장 공사를 하며 우선 약 260억원(관급자재 포함)을 투입, 청주시 복대동 공단 5거리-휴암까지 약 2.48㎞에 남,북으로의 2차선씩을 확장, 총 8차선으로 확ㆍ포장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이에 대한 입찰 공고를 다음주 초에 공고할 계획이다.
 그러나 청주시는 이번 도로 확ㆍ포장 공사에 대해 남,북으로 2차선씩 4차선을 확ㆍ포장함에 있어 자격제한을 8차선(기존 4차선 포함)에 해당하는 거리 2.48㎞, 폭 35m로 자격제한을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지역건설업체들이 입찰참여 기회를 막는 처사라며 입찰공고전부터 반발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8차선 공사실적제한은 ‘과다제한’이라며 반발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건설업체의 입찰 참가 기회’를 주기위해서는 시평액등으로 제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실적제한을 8차선 실적에 해당하는 폭 35m로 제한할 경우 전국에서 12-13개 업체만(만점)이 입찰에 참가할 수 있지만 4차선으로 완화할 경우 지역건설업체들은 물론 50-60개 업체가 참여, 지역건설업체들의 참여가 늘어날 전망이라 것.
 이에 대해 청주시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정확한 입장이 정리되지는 않았으며 검토단계”라며 “곧바로 지역건설업체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결정, 입찰 공고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경제부 서인석기자 : isseo@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