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4-09-16
- 담당부서
- 조회수88
매년 50~1백만원씩 올라…하반기 6백만원대 예상
청주지역 아파트 분양가격이 매년 급상승하고 있어 올 하반기 분양예정 아파트는 6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청주지역 아파트 가격은 지난 2000년 이전까지 평당 200만원대에서 분양돼 지난 2000년 흥덕구 분평동에 분양한 모 아파트 25평형이 7천730만원에 분양해 평당 29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2년 용암동에 분양한 34평 아파트가 1천700만원으로 평당 390만원으로 2년만에 평당 분양가격이 100만원 올랐다.
지난해 연초에 분양한 청주지역 아파트가 평당 400만원대를 시작으로 청주지역 아파트 분양가격이 올라 지난 상반기에 동시분양에 들어간 오창지구는 24평형대가 380만원 대에서 60평형 이상 대형평형은 500만원대를 넘었다.
오는 10월 분양예정인 청주 사직주공 재건축 아파트는 현재 550만원대에 분양될 것으로 보이는 등 부동산경기 침체와 반대로 아파트 분양가격은 매년 급상승을 보이고 있다.
오는 11월 분양예정인 청주 산남3지구는 현재 600만원대 분양 예정으로 서울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격을 육박하고 있어 신행정수도 이전에 따라 아파트 가격이 매년 크게 오르고 있다.
이 같은 아파트 가격 급상승에 대해 아파트 건축회사들은 청주지역은 향후 평당 600만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신행정수도 이전사업이 본격화되면 2006년 이후에 분양 예정인 강서지구와 오송지구 아파트 분양가격은 최소 100-200만원정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
아파트 분양 관계자는 “해마다 아파트 가격 인상은 공급이 모자라 가격이 인상되고 있으나 올들어서는 신행정수도 이전 기대감도 한 몫했다”며 “그러나 청주가 지방인데다 그동안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라 아파트 건축회사들이 분양가격을 더 올리는데 부담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박명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