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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4-11-30
  • 담당부서
  • 조회수86
제천시도 입찰 참가수수료 폐지
청주·충주 이어…연간 100여만원씩 총 6억원 절약


청주시와 충주시에 이어 제천시도 공사 입찰 참가수수료를 폐지할 전망이다.
 이로인해 도내는 건설업체들은 업체당 연간 1백여만원의 입찰 참가수수료를, 총 6백여개 건설업체들은 6억원의 경비를 절약, 경제적부담 해소와 함께 회사운영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박연수)에 따르면 지난 26일 제천시의회가 그동안 협회와 건설업체등에서 건의해왔던 ‘입찰참가수수료 폐지 건의’를 받아들여 산업건설상임위를 통과, 오는 12월 20일 본회에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
 제천시의 경우 올들어 지난 1월1일부터 11월 29일 현재까지 1억원 이상발주건수가 91건으로 연간 1백여건의 공사발주가 이뤄지고 있다. 이로인해 도내 6백여 건설업체(토목 254, 건축 116, 토건 174, 조경 2개업체)들은 내년부터 업체당 1백만원씩 총 6억원정도의 예산이 절감될 수 있다.
 그동안 건설업계는 1억원미만 수의계약 대상공사 축소, 건설수주 물량 부족, 경영악화등으로 인해 입찰참가 수수료 부담이 심화되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이로인해 협회는 그동안 각 지자체등에 입찰 수수료 폐지를 지속적으로 건의, 충북도와 충북교육청은 물론 지난 2002년 6월 7일 청주시와 지난해 11월 11일 충주시가 입찰참가수수료를 폐지했다.
 건설공사 입찰참가수수료는 전국적으로 94.6%가 폐지 또는 개선을 위해 각 지자체가 조례개정중에 있으며 지난 5월 국민고충처리위원회및 10월 공정거래위원회와 행장자치부에서도 지자체에 시정해 줄것을 공문으로 시달한바 있으며 입찰의 경우 전자입찰로 자치단체에서 무료로 이용하고 있어 수수료 징수 명분이 사라지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의 한 관계자는 “청주시와 충주시에 이어 제천시에서도 입찰 참가 수수료 폐지를 위해 노력해줘 고맙다”며 “이같은 현상은 도내 지자체에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경제부 서인석기자 : isseo@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