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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5-01-06
  • 담당부서
  • 조회수91
지난해 충북도내에서 발주된 관급공사 건수과 금액이 전년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역제한공사로 전국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50억원 이상의 중대형 공사의 경우 전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박연수)에 따르면 지난 1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동안 충북지역에서 발주된 관급공사의 경우 957건에 금액으로 1조4천906억5천만원으로 집계됐다는 것.
 이는 지난 2003년 한해동안 발주된 870건에 1조2천928억4천만원이 발주된 것에 비해 건수로는 87건(10%)이, 금액으로는 1천978억1천만원(15%)이 늘어난 수치이며 2002년 809건에 1조 2천233억5천만원 보다도 건수로 148건에 금액으로 2천673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각 지자체나 조달청이 발주하는 공사가운데 지역제한공사로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고를 해야하는 50억이상의 건설공사의 경우 지난해 14건에 금액으로 1천459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3년 32건에 금액으로 7천892억2천만원이 발주된것과 비교하면 건수로는 18건이, 금액으로는 6천436억2천만원이 각각 줄어든 것으로 지역의 중소건설업체들에게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올해부터는 국가계약법상 지역제한 공사금액이 지자체의 경우 50억원에서 70억원으로, 국가의 경우 지난해부터 30억원에서 50억원으로 각각 상향조정되어 지역 중소건설업체들은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의 한 관계자는 “올해도 많은 공사가 발주되어 지역건설업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힌후 “지역제한 공사금액이 50억원에서 70억원으로 상향조정되어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정부의 재정지출및 조기집행 등 종합계획과 연계해 상반기중 재정집행을 집중하는 지방재정 조기집행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따라 도는 최종 수요자인 민간사업자에게 효과가 미칠 수 있도록 상반기중 사업발주 81%, 자금집행 52%를 목표로 정하고 오는 3월까지 계약절차가 단순한 소규모 사업을 집중발주할 계획이다.




[경제부 서인석기자 : isseo@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