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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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으로 상시 감시
지난해말 건설회사들의 자본금 증액과 함께 건설산업 종합관리 정보망의 구축이 완성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불법ㆍ부실건설업체들의 상시 모니터링과 함께 퇴출이 강화된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에 따르면 건교부가 지난 99년부터 추진해온 건설산어DB구축사업과 산업정보를 종합관리할 수 있는 건설산업지식정보 시스템(Kiscon)이 지난해 말 완성됐다는 것. 이는 건설산업중앙 DB를 중심으로 6개 개별정보시스템과 건설협회, 공제조합, 기술인협회등 11개 유관기관과의 정보연계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로써 건설업체의 등록ㆍ처분현황과 공사수행사항등을 실시간으로 파악,불법하도급, 현장기술자의 이중배치등 각종 위법행위를 상시적으로 감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불법하도급의 경우 매년 건설업체가 시공능력평가를 받기위해 협회에 신고하는 기성실적신고정보와 건설행정정보시스템(CIS)의 건설업등록, 처분정보및 건설공사 정보시스템(CWS)의 건설공사대장정보를 상호 비교해 위법사항을 적발한다.
또 현장 기술자 이중배치(미배치, 기술자 자격미달 등)는 건설공사 정보시스템(CWS)의 건설공사대장에 기재된 현장기술자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기술자격사항, 배치기간의 정보를 기준으로 검색한다.
한편 건설산업중앙DB에는 총 500만건 이상의 정보가 축정되어 있고 1만3천여개 일반및 5만5천여개의 전문건설업체에 대한 각종 현황, 처분정보와 원도급공사를 기준으로 2003년 2만6천여건의 공사(공사금액 약 85조), 2004년도 3만6천여건(공사금액 약 68조)에 대한 건설공사 대장 정보가 등록되어 있다.
또한 건설협회, 조합으로부터 수행실적, 보증정보, 기술인정보등 일일 약 2만여건의 정보가 취합되어 종합관리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의 한 관계자는 “건설산업정보의 종합관리정보망이 구축, 운영되면 부실건설업체들이 발붙일 곳이 없어진다”며 “앞으로 건실한 업체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부 서인석기자 : isseo@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