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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5-03-08
  • 담당부서
  • 조회수86
경기침체·원자재값 상승… 공사실적 감소


김동진 기자 deadline24@hvnews.co.kr



지난해 충북지역 건설 경기가 전반적인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 건설 경기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함께 각종 원자재값·인건비 상승, 공공부문 발주 감소 등 여러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공사실적이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건설업의 경우 지난해 322개 회원업체의 공사실적률은 총계약액이 1조1천719억8천300만원으로 전년 1조3천242억7천300만원 대비 11.5% 줄었다.

기성액은 1조3천617억800만원으로 전년 1조4천40억7천200만원에 비해 3% 감소했다.

업종별 기성액은 건축이 7천280억2천400만원, 토목 5천935억7천900만원, 조경 217억2천700만원, 산업설비 109억4천100만원, 시설물 65억7천500만원, 가스 8억6천200만원 등이다.

전문건설업도 지난해 1천248개 회원사의 기성액은 모두 1조2천878억8천100만원으로 업체당 평균 10억3천200만원 정도에 그쳤다.

이는 전년 업체당 10억6천900만원에 비해 3.5% 정도 줄어든 규모다.

이와 관련, 지난해 정부기관과 일선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발주하는 공공부문 공사가 각각 17.6%, 8.5% 감소한 데다 행정수도 위헌 결정 등의 영향으로 건설경기가 크게 위축돼 전반적으로 경기가 어려웠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관련업계는 올해 행정수도 대안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계획이 확정된 데다 전반적인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지난해보다 건설 경기도 활기를 되찾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