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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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물 신축 평당 400만원 소요
조달청, 건축 유형별 공사비 분석책자 발간
이호상 기자 gigumury@hvnews.co.kr
우체국과 경찰서 등 공공기관을 지을 때 평당 400만원대 공사비가 들어간다는 이색 분석 책자가 발간됐다.
조달청은 최근 2004년도 발주한 공사 중 대표성을 갖는 공사를 유형별로 분류, ‘건축 유형별 공사비 분석’이라는 제목의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에는 일반청사, 학교, 우체국 등 8개 유형에 대해 2004년도 하반기 가격을 기준으로 전국 평균 단위면적당 공사비가 체계적으로 분석돼 있다.
이 책에 따르면 사무실 용도로 활용되는 정부 청사의 경우 평당 410만원 △초등학교 306만원 △중·고등학교 300만원 △대학교 323만원 △우체국 466만원 △경찰서 440만원 △체육관 641만원 △문예회관 600만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이번 분석 자료 및 책자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자치단체 및 정부의 예산편성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매년 정기적으로 이같은 분석 자료를 발간, 공개할 방침이다.
김희문 충북지방조달청장은 “이번 분석 자료는 수요기관들의 예산편성과 관리에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주요 자재와 노무량 구성비 공개로 투명성과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