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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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건설협회 마찰 해소
양측 “공동이익 창출·상호발전 도모 화해”
이호상 기자
충북 음성군의 각종 공공공사 발주 과정상의 입찰방법을 둘러싼 음성군과 건설협회 충북도회의 마찰이 해소됐다.
건설협회 충북도회는 19일 ‘건설협회·음성군 전격 화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건설협회 충북도회와 음성군의 각종 공사발주와 관련, 마찰을 빚어 온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양측은 서로의 입장차이와 이해 부족에서 원인과 해법을 찾고 향후 공동의 이익 창출과 상호 발전을 위한 화해의 악수를 청했다”고 밝혔다.
건설협회는 또 “음성군에서는 군이 발주하는 공사에 경우 건설협회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기로 했으며 건설협회는 그동안 부패방지위원회와 감사원에 제출한 진정서를 취하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동안 심적인 부담과 누를 끼친 음성군 관계 공무원에 대해서는 협회 차원에서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시한다”며 “이로써 건설협회와 음성군이 첨예하게 대립해 오던 갈등은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완전히 해소됐다”고 전했다.
건설협회 충북도회는 최근 음성군이 △맹동국민임대산업단지 조성공사 △금왕지방산단폐수처리 시설증설 및 고도처리시설공사 △음성군 하수관거정비공사 △음성문화예술회관건립공사 등을 발주하는 과정에서 입찰참여 방식을 과도한 실적제한 등으로 묶어 지역 업체를 배제시켰다며 부패방지위원회와 감사원에 진정서를 제출했었다.
반면 음성군은 공사 발주과정상에 법적·제도적 문제가 없었다며 건설협회를 상대로 법적 대응 방침을 불사하며 양측의 첨예한 긴장관계가 유지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