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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5-10-25
  • 담당부서
  • 조회수90
충북 덤프연대 출범… 건설업체 긴장
충주 이어 오늘 청주지회 발대식



충북지역 건설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국에서 유일하게 결성돼 있지 않던 덤프트럭 기사들의 노동조합인 ‘덤프연대’가 충북지역에도 조직되기 때문이다.

지난 13일부터 전국에서 파업중인 ‘덤프연대 파업’에 충북에서는 일부 덤프트럭 기사들만이 개인적으로 참여할 뿐, 집단 파업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파악돼 덤프연대 파업으로 인한 충북지역 경제 충격은 미미한 것으로 관측됐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충북지역에 덤프연대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충북지역에도 덤프연대가 조직된다. 지난 30일 충주에서 100명의 덤프트럭 기사가 가입한 ‘민주노동 건설운송노조 덤프연대 충북지부 충주지회’가 조직된 데 이어 25일 청주·청원·진천·음성·보은지역 덤프트럭 기사 300여명이 참여하는 덤프연대 청주지회가 조직된다. 덤프트럭 제천지회도 오는 27일 출범할 계획이다.

민주노총 충북본부 관계자는 “유일하게 충북지역만이 조직돼 있지 않던 덤프연대가 출범함으로써 앞으로 덤프트럭 노동자들의 권익보장을 위해 전 조합원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전국 단위 움직임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건설사 한 임원은 “만약 충북 덤프연대가 파업을 한다면 어려운 충북지역 건설업계는 공사 지연으로 인한 심각한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