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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5-10-27
  • 담당부서
  • 조회수95
충청권 하수관거 정비 7300억 민간투자 추진
대전 1401억·충남 2566억·충북 3321억 투입


내년에 충청권에서 총 7300억 원 규모의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BTL(민간투자방식)로 추진된다.

특히 그동안 논란이 됐던 중소업체 참여비율을 환경부가 아닌 자치단체가 결정하도록 규정해 지역 영세업체들의 참여폭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의 '2006년 하수관거 BTL사업 추진계획'에 따르면 전국 29개 시·군에서 3511㎞에 대한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위해 2조 307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충북지역은 4곳에서 331㎞의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3321억 원이 투입된다.

지역별로는 ▲음성군 674억(121㎞) ▲진천군 586억(91㎞) ▲보은군 335억(67㎞) ▲옥천군 325억원(52㎞) 등이다.

충남지역은 ▲천안시 1464억(244㎞) ▲금산군 568억(88㎞) ▲당진군 534억(89㎞) 등으로 총 421㎞의 하수관거 사업에 2566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전광역시는 모두 233㎞의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1401억이 투입되는 등 충청권 전체로는 985㎞에 대한 정비사업이 벌어지게 된다.

환경부는 해당 자치단체에 연말까지 의회승인을 받도록 유도하는 한편 승인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업대상에서 제외한 뒤 사업추진이 가능한 시·군을 추가로 선정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또 참여경쟁을 높이고, 중소업체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탈락자에게 설계비를 보상하는 방안을 기획예산처와 협의하고 있다.

또 현재 30%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지역 중소업체 시공의무 참여비율을 시·군별 민간투자심의위원회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조치해 일반 건설공사와 마찬가지로 최대 49%까지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