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공사 지역업체 참여 부탁”
충북건설협회, 신영 등에 건의서 전달



청주시 대농지구 복합용도단지 개발사업과 방서ㆍ평촌지구 대규모 개발사업， 기업도시 건설사업 등 최근 잇따라 추진될 예정인 대규모 건설공사에 지역 건설업체들의 참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건설협회가 각종 공사에 지역업체를 다수 참여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충북지역 건설업체들은 그동안 공사물량 부족과 건설업체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잇따라 추진되는 대규모 공사에 얼마나 많은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회장 박연수)는 도내에서 추진예정인 각종 사업에 지역업체들을 다수 참여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건설협회 충북도회는 (주)신영의 대농지구 복합용도단지개발사업과 (가칭)방서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에서 추진예정인 방서， 평촌지구 대규모개발사업， 충주기업도시사업 등과 관련， 공사물량 부족과 건설업체의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지역업체들을 다수 참여시켜 지역건설경기와 지역경제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취지의 건의문을 (주)신영과 방서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충주시， 충주시의회에 31일 전달할 계획이다．

건설협회는 건의서를 통해 “최근 건설업계는 정부의 재정난과 일정 금액 이상은 BTL사업으로 추진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그동안 대기업에서 우리 지역에 수십년동안 브랜드 있는 아파트를 건설하면서도 지역업체를 거의 배제시켜 왔다”며 “충북도내 건설업체들도 이제는 외지의 대형업체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갖추기 있기 때문에 건설업계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를 다수 참여시켜 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