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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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난 타개책은 민간개발사업 참여'
'청주 대농.방서.평촌지구 공사 혜택 줄 것' 촉구
수주난에 시달리는 지역 건설업계가 지역내에서 추진되는 민간개발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박연수)는 충북도내에서 추진중인 대농지구 복합용도단지개발 사업 등 대규모 민영개발 사업에 지역건설업체들을 대폭 참여시켜 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신영의 정춘보회장과 방서도시개발조합(가칭)의 채희석조합장, 충주시장·충주시의회의장 앞으로 제출했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이날 건의문을 통해 도내에서는 ㈜신영의 청주시 흥덕구 ‘대농지구 복합용도단지개발사업’, 청주 방서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의 ‘방서·평촌지구 개발사업’, ‘충주기업도시사업’ 등이 추진중에 있다며 공사물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체들이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건협 충북도회는 “충북도내 건설업체도 굴지의 대형 업체들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신영과 방서도시개발조합측은 지역 건설업계의 어려운 점을 감안해 일반·전문·주택·설비 등 지역업체들이 대농지구 복합용도단지와 방서·평촌지구 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건의했다.
충북도회는 이와함께 “최근 건설업계는 정부의 재정난과 함께 일정금액 이상은 BTL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어려운 시기에 있다”며 “그동안 대기업들은 지역에서 대형공사를 시행하면서 지역업체는 거의 배제시켜온 만큼 충주시는 향후 추진될 기업도시 건설 등 대규모 사업에 지역업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각종 개발사업의 인허가과정에서 자치단체가 지역업체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선언적으로나마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각서를 체결하는등 보다 적극적인 지역업체 참여의지를 높여야한다고 덧붙였다. /남경훈기자 namkh@cc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