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6-03-15
- 담당부서
- 조회수98
충북교육청 BTL사업 협상 타결
내년 개교 일정대로 진행 전망
충북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BTL사업(민간자본 유치사업) 협상이 타결돼 신설 학교 설립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도교육청은 청주 송절고, 산남고, 청원 목령고 등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3개 고등학교의 BTL 협약을 오는 16일 체결할 예정이다.
청주교육청도 장전초, 장전중, 원현중 3개 신설학교 설립에 따른 BTL협약을 이번 주 내에 체결키로 함에 따라 우여곡절을 겪었던 BTL협상이 모두 마무리된다.
도교육청은 지난 1월부터 금융부문, 시설관리부문, 시공부문 등 크게 3개 분야에 걸쳐 관련 업체와 협상을 벌인 끝에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 과정에서 BTL협상이 이번이 처음인 데다 협상기간이 촉박한 관계로 초반 타결이 지연돼 자칫 신설 학교 개교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원활한 BTL협상을 위해서는 충분한 협상기간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초기에 많은 자본이 투입되는 점을 감안해 사업자를 유인할 수 있는 인센티브도 마련돼야 한다는 견해가 있다.
BTL사업자는 신설학교에 대해 향후 20년간 건물 유지 관리를 하게 되며 투자금에 대해선 계약서에 따라 정부로부터 20년간 원금과 이자를 받아 회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