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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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건설업체 숨통 트이나
BTL사업 참여 가능…초기공사 설계비 발주처 제공 등
BTL사업에 지역업체들의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지역 건설업체들의 숨통이 조금이나마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에 따르면 건설협회 박연수 회장이 최근 충북도교육청을 방문, 지역 건설경기 침체와 수주물량의 감소 등으로 회원사들이 벼랑끝으로 몰리고 있다고 강조하고 관계자들에게 BTL사업을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지역건설업체의 보호육성 차원에서 ▶2006년 BTL사업 번들링(여러가지 사업을 묶어서 하나의 사업으로 발주) 규모에서 과도하게 구성된 10억미만 공사의 증ㆍ개축 공사를 번들링에서 제외 ▶BTL사업시 초기에 발생하는 공사 설계비를 발주처에서 제공 ▶BTL사업 준공 후 발생하는 공사비용을 20년 상환이 아닌 지역업체를 보호키 위해 최대한 협의 단축 ▶전국 BTL사업 입찰시 지역업체 49% 의무지분 참여 ▶재무적 투자자의 요건완화로 지역업체의 많은 금융권 확보 및 보증요건 완화 등 지역업체의 어려운 점을 감안해 충분히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연수 회장은 “지역 건설업체는 최근 행복도시와 혁신도시 등 각종 호재에도 불구하고 일거리를 찾지 못해 허덕이고 있다”며 “관계기관에서 지역건설업체를 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