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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6-06-07
  • 담당부서
  • 조회수95
건설업체, 발주 물량감소‘울상’
지난해 70% 수준 … 업체는 증가세 수주난‘가중’

충북도내 건설공사 발주액과 발주건수가 지난해보다 감소해 건설업체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도내 건설업체들은 올해 조기발주와 지방선거 영향으로 발주물량과 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발주물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반건설업체의 경우 지난해 4월까지 발주건수와 발주액을 보면 104건에 747억원에서 올해 4월까지는 82건에 667억원으로 건수는 20건, 금액은 80억원이 감소했다.

전문건설업체는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434건에 707억원을 수주했으나 올해는 325건에 521억원에 그쳐 금액으로는 지난해 7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전에는 조기발주 영향으로 상반기에 각종 관급공사가 집중적으로 발주됐으나 하반기 물량감소 등의 부작용 때문에 조기발주도 줄어드는 추세여서 상반기 공사물량도 크게 늘지 않았다.

또 청주지역을 비롯해 도내 지역에 아파트 공사와 대형 택지개발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으나 지역 건설업체들의 참여 폭이 제한돼 대규모로 쏟아지는 아파트 공사물량에 비해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는 썰렁하다.

일반건설업체들도 발주물량 감소에도 올해 30여개 업체가 신규로 등록하는 등 업체수는 올히려 늘고 있어 수주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건설경기 활성화에 따른 건설업체 증가라기 보다는 기존 업체의 구조조정 대상자들 또는 퇴직자들이 재취업을 하기 보다는 창업을 선택해 업체수가 증가했다”며 “지역에서 대규모 아파트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지역업체 참여는 극소수여서 자금의 역외유출뿐만 아니라 지역업체들이 아파트 공사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