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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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수해복구 앞장
대한건설協 충북도회 대책반 구성 지원돌입
이번 폭우로 단양, 충주 등 충북 도내 북부권에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지역 건설업계가 '수해복구 대책반'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복구 지원에 돌입했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18일 각 회원사에 건설 중장비 지원을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발송했으며, 중장비가 부족할 경우 성금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도내 건설사 중 30여개 이상의 업체가 이번 단양, 충주 수해복구 현장에 중장비 등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협회는 또 충주시와 단양군 등 수해지역 자치단체와 충북도가 중장비 지원을 요청할 경우 즉각 중장비 업자를 연결한 뒤 관련 비용은 회원사 성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04년 유례없는 설해(雪害) 발생시 28개 업체가 중장비와 2100만 원의 성금을 지원한 것과 비교해 올 수해복구에는 더 많은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대한건설협회도 지난 14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발생했다며 협회 차원의 '수해복구 대책반' 가동에 돌입했다.
건협은 시·도회별로 수해현황을 면밀히 파악하는 등 건설업계가 수해복구 앞장서는 분위기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건협은 이와 함께 2억 원의 재해의연금을 건설단체와 공동으로 지원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주준길 건협 충북도회 사무처장은 '이번 수해로 고통 받고 있는 수재민과 해당 자치단체에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 충북 건설업계가 적극 나설 계획이다'며 '이미 현장에 투입된 회원사가 있는가하면 전화로 장비 및 성금 지원을 약속한 업체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