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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6-11-20
  • 담당부서
  • 조회수96
충북 경제 모처럼 웃었다
韓銀, 3분기 충북경제 모니터링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충북경제’가 모처럼 웃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3·4분기 충북경제 동향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지난 3·4분기 제조업 업황이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소비가 살아나고, 불황의 늪을 헤매고 있는 건설활동이 다소 활기를 되찾았다.

물가 안정세가 지속되고 연일 고공비행을 이어갔던 집값은 소폭 하락해 3·4분기 충북경제는 부진을 면치 못했던 전분기보다 호전됐다.

▶제조업 생산활동
3·4분기 충북지역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화합물·화학제품·기타 전기기계를 중심으로 호조를 보였다.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 9월(98) 이후 호전돼 10월(102)에는 기준치를 넘어섰다.

▶소비
소비는 대형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다.
재래시장도 추석 명절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나마 소비가 증가했지만 자동차 판매는 다소 부진했다.

▶건설활동
3·4분기 중 건설활동은 지역내 각종 개발호재에도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시장 규제정책으로 여전히 부진했지만 10월 중 수해복구 관련 토목공사를 중심으로 발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설비투자
설비투자는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대체로 부진한 양상이였으나 반도체 및 고무·플라스틱 업종 등을 중심으로 호전 됐다.
제조업 설비투자실행BSI에 따르면 3·4분기(97) 중에는 기준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10월(102) 중에는 기준치를 소폭이나마 웃돌아 설비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 및 주택가격
3·4분기 중 충북 소비자물가는 2%대 안정세가 유지됐다.
상반기 중 지속적인 오름세가 지속되던 집값 및 전세가격은 3·4분기 들어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택지개발지역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분양예정 아파트 공급 물량이 5만세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충북지역 주택 가격은 다소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자금사정
전반적인 지역경제 호전 분위기가 이어졌던 3·4분기, 기업들의 자금사정은 그다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3·4분기 중 기업자금사정 BSI는 86으로 전분기 91에 비해 다소 악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