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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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공사 일반입찰로
단양물관리사업소, 다수업체 입찰 참여 조치
속보=충북 단양군 물관리사업소가 수십억 원대의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발주하면서 입찰 참가자격을 자의적으로 제한하고 있다는 본보 보도(23일자 7면 보도) 이후 일반 입찰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단양군 물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이번 입찰과 관련,단양군 계약심의위원회에 검토를 요청해 지난 23~24일 이틀간 회의를 열고 입찰 참가 자격을 일반토목공사업으로 확대키로 했다.
단양군 계약심의위원회는 당초 예정금액이 52억4천85만 원인 단양(도전,별곡)하수관거 정비사업의 입찰 참가자격은 입찰공고일 기준으로 최근 3년간 당해 공사와 동일한 종류의 오수관로 4km 이상 준공실적을 갖춰야 한다고 제한했었다.
이에대해 지역의 건설업체들은 실적제한으로 입찰을 진행할 경우 참여할 수 있는 업체가 소수에 불과하다며 반발했다.
단양군 물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전문성이 필요해 실적제한으로 입찰을 실시하려했다”며 “하지만 이럴경우 참여할 수 있는 업체가 소수에 불과해 지역건설 활성화 차원에서 다수의 업체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