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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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발주공사 설계변경 잦다
100억 이상 공사 90% 바꿔… 사업비 증액
충북도가 발주한 100억원 이상 공사 중 90%가 설계변경을 통해 공사비가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사업비 100억원 이상 공사는 모두 14건으로 이 가운데 12건이 설계변경을 통해 사업비가 늘어났다.
설계변경된 사업현황 분석 결과 지난 2000년 5월 착공, 오는 2008년말 완공 예정인 청원IC~부용간 도로 확장·포장공사의 경우 당초 사업비가 740억원이었으나 암 판정 결과에 따른 변경과 문화재로 인한 공법 변경, 물가변동 반영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 등 모두 3차례 설계변경을 통해 272억원을 증액, 총사업비가 1천12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 2003년말 착공, 내년 2월 완공예정인 송면~사기막간 도로 확장·포장공사는 국립공원내 행위 협의 결과 반영과 교량 원형거푸집 변경, 물가변동 반영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 등 3차례 설계변경을 통해 총사업비가 당초 246억원에서 115억원 증가한 361억원으로 높아졌다.
지난해말부터 오는 2010년 2월까지 추진되는 청풍대교 가설공사는 공법 및 형식 변경과 보도설치, 시점부 접속도로 선형개량 및 암판정 결과 반영 등 2회 설계변경을 통해 당초 427억원에서 491억원으로 64억원 늘었다.
지난해 7월 착공, 내년말 완공 예정인 위림~명지간 도로 확장·포장공사는 추정 암반선 변경과 암거 규격 및 연장에 따른 변경, 가로수 이식 등 모두 4회 설계변경으로 당초 194억원에서 8억원이 늘어 202억원으로 상승했다.
대율~세교간 도로 확장·포장공사는 민원에 따른 통로박스 추가설치와 문화재 추가발굴에 따른 용역비 반영, 정부합동감사 지적사항 반영 등 모두 6차례나 설계변경이 되는 바람에 당초 356억원에서 12억원 늘어난 368억원으로 사업비가 증액됐다.
지경~사리간 도로 확장·포장공사는 배수공 규격 변경 등에 따른 보상비 증액과 물가변동 반영으로 인한 계약금액 조정 등 2회 설계변경을 통해 당초 130억원에서 3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황석~구룡간 도로 확장·포장공사는 관급자재 운반거리 조정과 사전환경성 협의 조건에 따른 도로폭 조정 등 3회 설계변경으로 당초 110억원에서 1억원이 추가됐다.
방곡~올산간 도로 확장·포장공사는 사전환경성 검토 협의결과 반영 등 1차례 설계변경으로 총사업비는 당초 107억원에서 5억원이 늘어난 112억원이 됐다.
오창~증평IC간 도로 확장·포장공사는 현장 여건 변동과 민원사항 반영, 문화재 발굴 조사비 반영 등 2회 설계변경으로 당초 424억원에서 459억원으로 35억원 증가됐다.
성산~두릉간 도로 확장·포장공사는 감사 지적사항 반영 등으로 5회 설계변경돼 당초 470억원에서 13억원이 늘어난 483억원으로 조정됐으며, 마즈막재~진의실간 도로 확장·포장공사도 현장여건 변동 등에 따라 4회 설계변경을 거쳐 당초 93억원에서 109억원으로 16억원 올랐다.
반면 강내~청주역간 도로 확장·포장공사는 보상비 감액 등 3회 설계변경을 통해 총사업비가 당초 274억원에서 26억원 줄어든 248억원으로 하향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