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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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봄은 언제오나
국토硏 '건설투자 2.4% 증가할듯' 중소건설사 침체국면 지속 지적도
올해 건설경기는 침체를 벗어나 회복국면으로 접어들겠지만 회복 속도는 더딜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대·중·소 건설사 간 수주 격차가 상존하고, 중소업체의 체감경기는 경기 회복세에 비해 떨어지는 등 당분간 침체국면에 머물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국토연구원은 3일 '2007년 건설경기 동향'을 통해 올해 건축허가는 2.8%, 건설투자는 2.4%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건축허가나 건설투자 모두 부추길 특별한 정책적 요인은 없지만 부동산이나 아파트 공급, 국토개발 등에 대한 대선 공약 향배에 따라선 건축허가 동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주거용 건축허가는 11·15조치 등의 영향으로 2.0% 줄어들고, 상업용 건축 허가는 6.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투자와 관련해서는 주거용은 1.4% 늘고, 비주거용은 5.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연구원은 세종시, 기업도시, 혁신도시 건설에 지방중소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새로운 건설시장의 창출과 건설산업의 성장동력을 발굴해 건설물량을 확대할 수 있는 근본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대전, 충청권의 건설수주액은 대전이 1조 3642억 원(수주건수 672건), 충남 4조 8521억 원(〃 2063건), 충북 2조 8147억 원(〃 1747건)으로, 전년도 동기대비 대전이 26.2% 감소했고, 충남과 충북이 각각 6.2%, 2.7%씩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