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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7-04-17
  • 담당부서
  • 조회수94
<음성>'입찰 참가 충주까지 포함' … 음성 건설업체 화났다
1억미만 소액시설공사 두고 과당 경쟁 우려




1억미만의 소액시설공사에 대한 입찰참가자격을 공사현장 소재지 군과 인근의 시단위 까지 포함시켜 지역의 소형건설업체들이 심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

음성지역 건설업체들에 따르면 작물과학원은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 산 11-2번지 부근에 2천9㎡ 면적의 인산약초연구소 시험포장 관리사 부지조성공사에 대한 입찰공고를 지난 14일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g2b)을 통해 공고를 했으며 이에따른 투찰은 오는 17일 오전 10시까지 이며 11시 개찰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흙깎기, 블럭쌓기등 어렵지 않은 토목공사로 공사금액이 7천6백95만6천원(관급자재 4천8백95만4천원 별도)으로 소액시설공사이다.

그러나 이번 입찰공사의 경우 공사현장이 음성군 소이면에 위치하고 있고 1억미만의 소액공사이지만 입찰 참가 자격제한을 입찰공고일 전일부터 주된 영업소가 충북도 음성군과 충주시로 한정을 두고 있다. 이로인해 음성지역 30여개의 토목업체들은 1억미만의 소액공사마져도 충주까지 확대·제한을 둬 심한 반발을 사고 있다.

음성지역의 한 건설업체는 '1억미만의 소액공사지만 음성지역에서만 34개의 건설업체가 응찰할 수 있는 가운데 충주까지 확대를 하는 바람에 60-70여개 이상 응찰업체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건설업체 운영을 하기가 더욱더 힘들어지고 있다'며 과당 경쟁으로 인한 업체간의 출혈이 우려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대해 작물과학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공사가 소액공사지만 건설업체의 소재지 제한을 음성과 충주시로 한 것은 공사현장 소재지와 함께 공사현장 인근이기 때문'이라며 '특별한 이유는 아무것도 없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