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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7-05-02
  • 담당부서
  • 조회수94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 ‘성과’
충북도, 분할발주 500건 2094억원 수주 등




충북도가 지난해 11월 마련한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가 지역 업체의 각종 공사 수주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도에 따르면 지원조례 제정 이후 공사 분할발주를 통해 도 발주사업 89건 891억원, 시·군 발주사업 411건 1203억원 등 모두 500건 2094억원의 공사를 지역 업체가 수주했다. 또 지역 업체의 참여가 40%에서 49%로 확대된 공동도급을 통해 도 발주사업 20건 2116억원, 시·군 발주사업 33건 1025억원 등 모두 53건 3141억원의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도 도 발주사업 22건 1235억원의 70%인 864억원, 시·군 발주사업 67건 976억원의 69%인 673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밖에 지역에서 생산된 건설자재의 구매도 총 대상 2592건 603억원의 72%인 435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고속도로와 국도 및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등 대형국책사업에도 8개 업체가 191억원 규모로 참여하고 있다. 대규모 민간사업부문에도 지역 업체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민간업체에 대한 도 차원의 협조 요청과 참여 조건부여(11건) 등을 통해 민간공사 78개 현장 1969억원의 공사에 95개의 지역건설업체가 768억원을 수주했다. 청주 지웰시티 아파트공사 하도급의 경우 15개 지역건설업체가 참여한 반면에 외지업체는 3개에 불과했고, 청주 금호어울림 아파트 공사와 청주 두산위브제니스 아파트 공사에도 각각 24개와 19개의 지역 업체가 참여해 외지업체 4개와 6개보다 월등히 많았다. 또 민간부문의 지역 건설자재 구매도 총 대상 78개 현장 115억원의 63%에 해당하는 72억원에 이르고 있다. 송영화 도 건설재난본부장은 “관급공사의 경우 분할발주와 공동도급 등을 통해 지역 업체의 참여가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다”며 “신규 민간 건설사업에도 추진 단계부터 지역 업체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