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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7-05-02
  • 담당부서
  • 조회수95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본궤도'
충북도 조례제정 등 1/4분기 추진 성과




최근 공공부문을 비롯해 민간부문 각종 공사에 지역건설업체의 참여가 확대되면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송영화 건설본부장은 30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2007년도 1/4분기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추진결과를 설명한뒤 지속적인 보완을 통해 지역건설산업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1/4분기 주요 추진 성과로는 도본청은 물론 일선 시·군까지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지원조례 제정을 추진, 금년 상반기중에 완료하기로 했으며 건설분야 애로사항 7건을 접수 처리해 주었다.

또 건설업 등록·갱신처리 기간도 30일에서 20일로 10일을 단축시켰고 실적공사비 적용기준 완화도 도본청에 이어 일선 시·군 및 교육청, 토지공사 등으로 확대, 지역건설업체의 참여율을 높였다.

특히 지역제한 입찰 참여범위로 실시한 공사발주를 500건, 1천94억원으로 확대했으며 각종 건설공사에 지역건설업체 공동도급 참여비율을 현행 40%에서 49%이상으로 권고하면서 문의~대전간 도로 확포장 공사등 53건의 실적을 올렸다.

하도급의 경우 터널굴착이나 교량 수중굴착, 강 교량 제작 등 특수기술을 필요로 하는 공종을 제외한 대상 사업인 89건, 2천211억원 중에 70%인 1천537건에 지역건설업체가 참여토록 했으며 지역생산 건설자재 구매도 지역에서 생산하지 못하는 철근, 철판 등을 제외한 2천592건, 603억원 중에 72%인 435억원을 구매토록 했다.

이와함께 고속도로 건설에 4개 업체, 191억원과 국도 및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4개 업체, 141억원 등 대형 국책사업에 지역건설업체의 참여를 늘렸고 민간부문도 신영·두산, 하이닉스, 토지공사, 현대건설,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에게 도지사 서한문을 발송, 지역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민간부문 지역업체 참여는 청주지웰시티 아파트공사에 토목, 조경 등 15개 업체가, 금호어울림 아파트 공사에도 24개 업체가, 두산위브제니스 아파트 공사에는 13개 업체가 각각 참여하고 있으며 대규모 민간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역생산재 구매도 78개 현장에서 72억원에 달하는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한편 충북도는 이같은 1/4분기 추진성과를 통해 수범사례와 문제점 개선, 신규시책 발굴 등에 나서는 한편 신규 관급 발주공사의 경우 분할발주 및 공동도급, 하도급, 건설자재, 인력 등 지역업체가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조건을 부여하고 민·관공사도 진행 공종별로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 김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