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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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건립 등 충북 17개교 BTL 시행
충북도교육청은 정서장애 특수학교인 청주성신학교 등 도내 17개 학교의 신축과 증축 및 개축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시행한다.
1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도교육청에서 이기용 교육감과 충북교육마당㈜(가칭) 오원영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성신학교 신축 이전을 비롯해 진천 만승초등학교본관 개축, 15개 초·중·고교의 체육관 및 급식소 증개축을 위한 BTL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282억원이 소요되며 이중 270억원은 증권사, 건설사, 전문 운영회사 등 7개 회사에서 민간자본을 투입, 20년간 학교시설을 유지 관리, 운영하고 투자액에 대해 장기간(20년)에 걸쳐 원리금으로 상환받게 된다.
이번에 학교체육관이 건립될 14개교 가운데 4개교는 청원군, 보은군, 진천군 등이 재정을 추가로 지원, 관람석을 설치하는 등 주민들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확충된다.
도교육청은 오는 8월 강서지구 및 대농지구 등에 4개 학교 신설과 체육관 증개축 23개교, 노후교사 개축 1개교 등의 사업(총 680억원 규모)도 같은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장애학생과 학부모들의 숙원사업인 청주성신학교 이전 문제를 비롯해 그동안 열악한 재정상태로 인해 미뤄왔던 사업들이 BTL 방식으로 해결돼 다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