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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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ㆍ단양 건설업계 '경영난'
인건비ㆍ장비ㆍ자재비 등 크게 올라
제천·단양지역 수해복구공사 및 각종건설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건설 인력의 인건비는 물론 장비, 자재비 까지 천정부지로 올라 업체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격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지역의 경우 지난해 영춘면 동대리 지역의 수해복구공사가 여름장마철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건설되고 있는 가운데 공사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업체마다 건설인력과 건설장비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격고 있다.
특히 건설 장비인 굴삭기의 경우 지난해보다 5~10%가 인상된 40~45만원에도 구하기 힘들어 작업공기가 짧은 공사장에서는 장비는 물론 일손마저 구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력의 경우도 전문을 요하는 목공, 석공, 철근공은 지난해보다 5000·~1만5000원이 오른 15만원이상 인상되었어도 일손구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일반잡부용역비도 6만원에서 6만5000원하던 것이 최근 들어 7만원에서 7만5000원까지 인상돼 소규모 건설업체는 경영난까지 어려움을 격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인근 강원도 평창, 영월, 정선지역에 지난해 수해로 인한 공사장이 수백개 에 이르고 있어 건설장비 및 전문기능인력이 몰려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