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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7-09-19
  • 담당부서
  • 조회수95
건설업계, 제천에 '사랑의 집' 짓는다

40가구 독거노인 전용 공동주택 건립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위해 범 건설업계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사랑의 집 짓기'사업이 수도권에 이어 지방으로 확대되며 본궤도에 들어섰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이하 건단련·회장 권홍사)와 충북 제천시는 19일 오전 제천시청에서 엄태영 제천시장과 권홍사 건단련 회장, 최영철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김일중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박종학 대한설비건설협회 회장 등 건설단체장 및 건설업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집 짓기'사업 협약식을 갖는다.

이번에 충북 제천시에 마련될 '제천 사랑의 집(가칭)'은 1차 사업지인 용인에 이어 2차 사업대상지인 전남 장성군, 충북 제천시, 인천시 강화군중 장성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두 기관은 이날 사업 협약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공헌 차원에서 제천시가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건설업계가 모은 성금으로 독거노인을 위한 공동주택을 마련한 뒤 제천시에 기부 채납키로 했다.

'제천 사랑의 집'은 제천시 청전동 482-79내 대지 2천53㎡(622평) 위에 지상 4층 규모로 40가구가 들어서는 독거노인 전용 공동주택으로 약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2월 착공, 내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제천 사랑의 집'은 시내에 위치해 있고, 접근성이 양호하고 부지 주변에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어서 독거노인들의 보금자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건단련은 제천시와 사업 체결에 이어 인천시 강화군과도 조만간 사랑의 집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랑의 집 짓기'사업은 건설단체와 건설업체로부터 총 150억원의 성금을 모금해 지자체로부터 제공받은 대지에 총 150여세대의 독거노인용 공동주택을 건립해 해당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한편 지난 3월8일 기공식을 가진'용인 사랑의 집'은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건설인들의 사랑이 결실을 보게 될 예정이다.

사랑의 집짓기 성금모금은 올해말까지 계속되며, 현재까지 건설공제조합(35억원), 전문건설공제조합(20억원), 설비공제조합(4억원)에서 59억원을 비롯해 권홍사 회장(5억원), 대우건설, 삼성물산(건설부문),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각 3억원), 포스코건설(2억원), 태영, 풍림, 삼부토건, CM사인 한미파슨스(각 5,000만원), 정아산업, 설계사로 참여한 ABLine(각 1,000만원) 등 업체로부터 24억2,000만원 등 총 83억2,000만원이 모금됐다.

또한 건설공제조합과 전문건설공제조합에서 각각 올해분 15억원과 20억원을 추가 기부할 예정이다. / 박익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