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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7-09-20
  • 담당부서
  • 조회수98
제천에 '사랑의 벽돌' 쌓는다

市-건단련, 독거노인 위한 '사랑의 집짓기' 협약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위해 범 건설업계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이 수도권에 이어 지방으로 확대되며, 본궤도에 들어섰다.

대한건설단체 총연합회(회장 권홍사)와 제천시는 19일 오전 제천시청에서 엄태영 시장과 최종섭 시의회의장, 권홍사 건단련회장, 최영철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박종학 대한설비건설협회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건단련과 제천시는 이날 사업 협약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공헌 차원에서 제천시가 사업용지를 제공하고 건설업계가 모은 성금으로 독거노인을 위한 공동주택을 마련한 뒤 제천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제천 사랑의 집'은 제천시 청전동 482-79번지 내 2053(622평)의 대지에 지상 4층 규모로 40가구가 들어서는 독거노인 전용 공동주택으로 약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2월 착공, 내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건설단체와 건설업체로부터 총 150억원의 성금을 모금해 지자체로부터 제공받은 대지에 총 150여가구의 독거노인용 공동주택을 건립해 해당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사랑의 집짓기 성금모금은 올해 말까지 계속되며, 현재까지 건설공제조합(35억원), 전문건설공제조합(20억원), 설비공제조합(4억원)에서 기부한 59억원을 비롯해 권홍사 회장(5억원), 대우건설, 삼성물산(건설부문),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각 3억원) 등 총 83억2000만원이 모금됐다.

건설공제조합과 전문건설조합에서 각각 올해분 15억원과 20억원을 추가 기부할 예정이다.

권홍사 회장은 '건설산업이 국가경제발전의 원동력으로 크게 기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이 소홀했다'며 '이들에 대한 사회적 공헌을 통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건설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