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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7-11-08
  • 담당부서
  • 조회수95
9월 건설공사 계약액 감소세
1년전보다 7.4%↓… 주택경기 침체 원인




지난 8월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상승세를 보였던 건설공사계약액이 주택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9월 들어 다시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민간 신규주택과 재개발공사 발주는 전년동월보다 15.7% 떨어졌다.

대한건설협회(회장 권홍사)는 7일 9월 건설공사계약액이 10조 5천3억원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7.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양가상한제, 원가공개, 청약가점제 등의 시행과 미분양주택의 증가에 따른 주택경기 침체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발주기관별로 보면 공공부문은 도로, 공장시설과 주거부문을 제외한 사무실, 학교시설, 철도, 상하수도, 토지조성 등 비주거부문과 토목부문에서 크게 감소하여 전년동월대비 23.5% 감소한 2조 3천404억원으로 나타났으며, 민간부문도 주택경기의 침체로 전년동월대비 1.4%감소한 8조 1천599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 '그동안 정부의 기반시설부담금, 개발이익환수, 분양가상한제, 원가공개, 청약가점제 등 지나친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민간건설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하지 않으면 경제 전반에 치명적 영향을 주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박익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