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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7-11-15
  • 담당부서
  • 조회수97
진천군 발주 건설사업 ‘부실‘

의회 특위 "수해복구 등 8개 미착공·굴착 공사균열" 지적


진천군이 발주한 건설사업 중 일부가 제속도를 내지 못하거나 부실하게 진행돼 관계기관의 대책이 시급하다.
진천군의회에 따르면 의회가 건설사업장 특위를 구성해 지난달 30일부터 15일 동안 관내 관급공사현장 48곳을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벌인 결과 덕산면 용몽리 소하천 수해복구공사 등 8개 사업은 착공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진천읍 원앙골 배수로정비공사장의 경우 배수관 접속부 보강조치가 미흡하고 광혜원면 배수로정비공사장은 도로보다 배수로가 높게 설치돼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인근 주택으로 빗물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진천군 하수관거정비 BTL사업의 경우도 공사가 공구별로 진행되지 않고 산발적으로 추진되면서 교통혼잡 등의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고, 굴착공사에 따라 인근주택 담장 등이 균열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의회는 백곡면 대문리 소하천 기금사업과 하수문 소하천 수해복구공사, 이월면 수평 하수구정비사업, 이곡 농로 포장공사, 궁동 마을안길 포장공사 등에 대해서도 일부 문제점을 제기하고 철저한 관리감독 등 대책마련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이밖에 의회는 진천읍 김유신탄생지 태실 정화사업과 만뢰산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 등에 대한 개선책을 제시하고 군이 사업계획에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