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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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건설업체 살리기 총력전
충북상의협 '기회달라' 78개 기업에 서한
충청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가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충북으로 이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청주상의를 비롯한 충주, 음성상의 등이 참여하고 있는 충북상의협의회(회장 이태호)는 11일 그동안 충북으로 유치한 78개 기업의 대표자에게 공장 신·증축과정에 지역의 우수한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발송했다.
협의회는 이날 발송한 서한문을 통해 '충청북도는 지난해 경제특별도 선포식을 개최하고 투자유치 관련, 각종 제도 정비 및 기반을 마련해 최적의 투자여건을 조성하고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와 공동으로 투자유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의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전제했다.
이어 '충청북도는 지난 1년간 지역건설업체 활성화를 위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과 협의회 운영, 건설업 등록 및 갱신처리기간 단축, 실적공사비 적용기준 완화 등의 노력을 통해 건설업체의 자체경쟁력을 높여 내실있는 건설산업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에따라 '건설사업의 지역제한 발주 및 공동 도급, 대형 국책사업 및 민간사업에 지역업체가 참여함으로써 지역건설업이 다소 활력을 회복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 지역 건설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어서 유치기업들의 공장 신·증축 과정에 지역 건설업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충북지역에는 일반건설업체 620여개, 전문건설업체 1770여개의 우수한 업체가 있다'며 '신·증축 현장에 충북지역의 우수한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다면 성장추세에 있는 충북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어서 '충청북도와 충청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 예우문화 조성, 애로사항 해소 등을 통해 우리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고 이를 통해 경제특별도 건설을 조기에 실현, 미래비전의 꿈과 희망으로 넘쳐나는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달말 경제특별도 건설에 지역 건설업계를 참여시키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