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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8-03-11
  • 담당부서
  • 조회수93
【음성】건설자재 값 폭등 업계 ‘울상’
음성지역 시멘트 20·철근 45%?U… 일부 사업장 공사중단 위기




【음성】철근과 시멘트 등 건설자재 값이 크게 오른데다 일부 품목은 거래조차 되지 않고 있어 음성지역 건설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음성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멘트 값은 1t당 6만8000원선으로 예전의 6만원 보다 20%이상 올랐으나 구입이 어려워 청주 등 지역에서 구입하고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구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 철근의 경우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1t당 55만원선에 거래됐으나 3월 현재 가격이 45%가 오른 1t당 80만원(부가세 포함 88만원)에 달하고 있어 건설 원가 상승에 따른 큰 부담을 떠안고 있다.

이 같은 건설자재 폭등 현상으로 일부 건설업체는 철근을 구입하기 위해 철강회사에 돈을 맡겨두었다가 물량을 구입하고 있으며 현금이 없어 물량을 구하지 못한 일부 사업장은 공사 중단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건설업자들은 “최근 건설 자재 값이 천정부지로 올라 공사를 해도 남는 것이 없는 지경이고, 건설 자재 품귀 현상마저 우려돼 죽을 맛”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지역 건설업계는 “건설 자재 값 폭등으로 현재 시공되고 있는 각종 공사가 중단 될 우려를 맞고 있는 가운데 부실공사 마저 우려되고 있어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건설자재 판매업소들은 “건설자재값이 크게 올랐으나 경기침체로 수요는 줄어 아직 음성지역에서 철근의 경우 품귀 현상은 빚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