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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8-03-14
  • 담당부서
  • 조회수103
영동지역 건설공사 '봄 기지개'

동절기 내려졌던 공사중지명령 해제

58건 123억원 규모 사업재개로 활기



영동군이 동절기 기온강하로 인한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내렸던 공사중지명령을 해제함에 따라 지역건설 현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군은 지난 10일 봄이 시작되고 평균기온이 상승하자 군 발주사업장에 내렸던 공사중지명령을 해제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90일 동안 공사가 중단됐던 건설공사 현장과 지역 중장비·건설기자재업체 등도 함께 봄 기지개를 펴는 등 건설경기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지난해 군이 발주해 추진하다 중단된 크고 작은 공사는 모두 68건으로 이번 공사중지명령 해제로 일제히 재착공에 들어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숙원사업을 변경된 준공기일에 따라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공사중지명령이 해제된 사업은 공사가 영동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 등 58건에 공사대금이 123억 6000여만 원이고, 용역이 설계리농요 전수관 건립 건축감리용역 등 105건에 용역비가 5700여만 원 등 모두 68건에 124억여 원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올 들어 이미 발주한 10여 건의 공사와 앞으로 계약을 앞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 실·과·소별 단위사업이 계속 발주되면 영동군 전역은 지역개발을 위한 공사로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공사중지명령 해제로 지난해 이월된 많은 사업이 재개되면 노동인력의 고용창출과 건설경기가 부양되고 공사대금의 집행으로 지역경제가 회복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올해 추진할 건설사업에 대해서도 측량과 설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지역경제와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시기와 물량을 조절하며 조기에 발주할 계획이다.

겨우내 멈추었던 공사가 재개되자 지역 내 건설업체 관계자와 인부들도 모처럼 환한 얼굴로 공사현장을 찾아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군은 공사가 재개되는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안전점검과 부실공사방지를 위해 공사감독에 철저를 기하고 사업이 완료되면 공사대금을 신속하게 집행, 기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