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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8-04-01
  • 담당부서
  • 조회수103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 청원군 51억 MOU '기염'
전국 첫 출범 중기조합 주도



청원군이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는 지역 건설사업장에 대한 지역업체 참여 양해각서(MOU) 체결이 51억원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청원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근본적으로 꾀하기 위해 관내에서 추진되는 각종 건설사업에 지역업체가 생산한 제품을 사용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당사자간 양해각서 체결을 전략적으로 이끌고 있다.

이는 청원군에서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출범한 중소기업사업협동조합(이사장 신권식)이 주도하고 있다.

이에따라 그동안 2차에 걸쳐 양해각서를 체결한 군은 3월말 현재 지역업체와의 계약 및 구매에 모두 51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및 업체별 양해각서 체결 실적을 보면 경원 힐스컨트리클럽 골프장 건설사업에 미원면 H토건 3400만원, 오창읍 S회사 1억8700만원, 가덕면 K환경에 건설폐기물처리 3100만원 등 모두 8개업체 21억원에 달했으며 특히 미원면 대신리 부녀회가 공사현장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등 주민들의 참여도 이뤄졌다.

이어 토목공사가 진행중인 영보화학의 경우는 현도면 B건설 장비·인력 투입에 17억5000만원, 남이면 D유리업체 9700만원, 내수읍 C조경회사 5800만원 등 8개업체 21억원을 계약했다.

또 우리모두물류센터 건설에는 부용면 J산업 토목공사 40억원, M중기 장비투입 20억800만원 등 8개업체 7억2000만원을 계약하는 등 많은 지역 중소기업체가 혜택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외 힐데스하임 아파트건설에는 레미콘, 지하수개발 등 2개 업체 6800만원, 호반베르디움 아파트건설에 레미콘, 폐기물처리업체 등 2개업체 2100만원 등이 체결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현재 청원군에서 사업을 준비중인 대원칸타빌, 모아미래도아파트, 동양리츠투자개발 호텔사업 등이 착공에 들어가면 지역 참여업체는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청원군 오영택 경제과장은 '청원중소기업사업협동조합이 우수 건설자재와 각종 자격증, 시공능력 등을 추천받아 기업과 지역 업체간 연결을 시켜줬다'며 '지역업체 참여확대를 위해 신뢰관계를 조성해 올해 100억원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