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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8-04-08
  • 담당부서
  • 조회수95
철근값 인상기대 ‘사재기’ 조짐
유통업체 중심 단기차익 노려… 정부 고발 방침



최근 철근 값 인상과 맞물려 사재기 현상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와 대한건설협회는 철근 사재기를 재개하고 있는 유통업체(대리점)들에 대한 신고를 받아 이들을 정부에 고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이 같은 조치는 철근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 심리가 확산되면서 철근 유통업체들이 단기차익을 노려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초 철근 가격이 t당 74만1000원(공장도가격)으로 지난해 1월 대비 59% 상승했고 생산량 부족(120만t)까지 예상되면서 생산자, 유통업자, 사용자들의 사재기 현상이 빚어졌다.

이에 지난달 11일부터 정부의 매점매석 합동단속으로 수급난이 다소 완화되는 기미를 보였으나 이달 들어 철근 가격 인상이 예상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되풀이 되고 있다.

건설업계는 지식경제부에 철근 매점매석 행위 단속을 요청했으며 지난 2일 조달청장에게 관급 철근의 적기 공급, 실거래가 적용, 단품슬라이딩제 실시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