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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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건설노조, 비조합원 운행 항의 시위
파업 중인 건설기계노조 충북 옥천지회 회원 30여명은 2일 일부 사업장에서 비조합원을 앞세워 조업을 재개한 데 항의해 작업 차량 운행을 막고 군청 진입로를 점거하는 등 기습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께 옥천군 이원면 용방리 앞 국도에서 “D레미콘이 파업기간 덤프트럭 운행중단을 약속했으나 이날 비조합원을 몰래 투입해 골재를 실어 나르고 있다”며 도로를 가로 막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의 항의와 시위로 모래를 싣고 이 업체로 가던 덤프트럭 4대는 40여분만에 운행을 포기했다.
이들은 또 D레미콘으로 몰려가 업주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이어 이 지역 굴착기연합회원 30여명과 함께 옥천군청 진입로를 점거한 채 1시간여 동안 시위를 벌이면서 군이 임대차 표준계약이 준수되도록 적극 중재할 것을 요청했다.
건설기계노조는 지난달 16일부터 임대차 표준계약서 이행을 요구하며 파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