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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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하수관거 82.4㎞ 신설·교체
市, 하수관거정비 BTL사업 본격추진
민간자본 790억원 투입 … 2012년 준공
민간자본 790억 원이 투입 돼 2년여에 걸쳐 제천시내 일원을 관통하는 82.4㎞ 구간에 6000여 개의 배수관로를 신설 또는 교체하는 대형 사업인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이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푸른제천지키미㈜ 컨소시엄'과 제천시는 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사업 실시협약을 맺고, 오는 11월 착공해 201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착수하자는 데 합의했다. 협약서에는 컨소시엄 대표 주관사인 대우건설㈜ 서종욱 대표이사와 엄태영 시장이 서명했다.
2년 7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 사업은 용두천 처리분구, 하소천 처리분구 등 제천 시내 중심 일원에 총 연장 82.4㎞의 관로를 신설 또는 교체하고, 배수설비 6686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민자 790억 원이 투입된다.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푸른제천지키미'에는 대표 주관 회사인 ㈜대우건설 외에 7개 업체가 참여한다.
지역 업체로는 서우건설㈜, 신안종합건설㈜, 삼보종합건설㈜, 세명조경건설㈜ 등 4개 업체가 협력한다. 시는 올 1월 사업제안평가를 통해 (가칭)푸른제천지키미를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었다.
하수관거정비 BTL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자본과 기술력을 우선 투자해 건설하고, 준공 후에는 소유권을 시(市)로 넘기고, 대신 시설에 대한 임료료를 시로부터 받아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