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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8-07-04
  • 담당부서
  • 조회수95
충북 제조업 '맑음' 건설업 '흐림'
제조업 수익악화 불구 자본확대로 재무구조 개선



건설업 미분양 증가로 매출 하락·수익성 떨어져

충북지역의 기업경영분석결과 제조업은 대체적으로 호조를 보인 반면 건설업은 수익성이 둔화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제조업과 건설업의 경영분석결과 제조업은 수익성은 원자재가격 상승과 환율 하락으로 다소 악화됐으나 재무구조는 자본확대 등으로 개선됐다.

수익성은 원자재가격 상승과 환율 하락 등 대외여건 악화에 따라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0%,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3.5%로 전년보다 다소 떨어졌다.

그러나 재무구조는 자기자본비율이 전년도 47.7%에서 48.4%로 높아지고 부채비율은 109.6%에서 106.5%로 낮아지는 등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제조업은 비교적 호조를 보인 반면 건설업은 성장성, 수익성, 재무구조가 모두 악화됐다.

부동산경기가 둔화되고 미분양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매출액증가율이 전년도 8.5%에서 6.9%로 하락했고, 수익성도 매출액영업이익률이 5.8%에서 4.0%로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이 6.9% 에서 5.7%로 떨어졌다.

재무구조도 부채비율이 72.6%에서 96.4%로 높아지고 차입금의존도가 14.1%에서 18.0%로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