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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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 하반기 1조 6732억 공사 발주
건설청, 10월 정부청사 1단계 착공 … '축소 우려 불구 건설 순항' 밝혀
행정도시 내 정부청사 1단계 구역 건립공사가 오는 10월경 첫 삽을 뜬다.
아울러 행정도시건설청은 올 하반기에 1조 6732억 원의 신규사업을 발주해 침체일로를 겪고 있는 건설업계의 수주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행정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 정부청사 건립공사 832억 원, 첫마을 2단계 공동주택 건축 7000억 원 등 모두 1조 6732억 원의 신규사업을 발주한다.
건설청은 832억 원이 투입되는 정부청사 1단계 1구역 건립공사에 대해 이달 중 조달청에 공사 발주를 의뢰하고 업체를 선정한 뒤 오는 10월경 착공할 계획이다.
3323억 원을 투입하는 행정도시∼오송역 연결도로는 설계를 마치고 용지보상을 시작해 오는 10월경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문화재발굴 작업으로 부지조성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 첫마을 2단계 사업도 7000억 원 규모의 2단계 공동주택 4278가구 건축공사 시행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을 통해 오는 12월 선정하고 곧바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건설청은 또 오는 9월경 미호천 1교 교량신축(1200억 원), 내부순환도로 개설(1532억 원), 문화국제교류구역 부지 조성공사(445억 원) 등도 발주할 예정이다.
총 2400억 원이 투입되는 방축천, 제천 생태하천 및 특수구조물 조성공사는 오는 10월경 발주될 예정이다.
건설청은 이와 함께 행정도시∼유성 간 도로확장공사를 비롯해 국도 1호선 우회도로 공사, 금강 1·2교 공사 등 6959억 원 규모의 건설공사를 7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김필중 건설청 대변인은 '도시 건설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하반기 정부청사 건립공사 시작 등으로 공사가 진척되면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행정도시 축소 우려가 불식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착공한 행정도시 중심행정타운과 첫마을 부지조성 공사 등은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15일 현재 약 20%의 사업비 집행률을 보이고 있다고 건설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