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8-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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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공공건축물 공사비 5.51% 인상
인진연, harrods1@hanmail.net
등록일: 2008-07-25 오전 10:41:41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공공건축물의 공사비가 5.51% 인상됐다.
조달청(청장 장수만)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레미콘은 7%, 철근이 94%까지 오르는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전체 공사비가 5.51% 인상됐다고 24일 밝혔다.
도급금액과 관급금액도 철근 및 레미콘가격의 급등으로 각각 평균 2.86%, 25.0% 인상됐다. 이에 따라 금년 하반기 연면적 1만4천500㎡인 철골·철근 콘크리트조 지하 1층, 지상 10층 건물을 신축할 경우, 총공사비는 ㎡당 149만원(총 216억원)으로 지난해 7월에 비해 12억 원 정도 더 소요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년 동안 조달청에서 발주한 공공 건축물의 총공사비를 분석한 결과, 관급자재를 포함한 재료비가 50%, 노무비 26%, 경비 9%, 기타 15%의 순이었고 도급금액과 관급자재금액의 비율은 평균적으로 80%대 20%였다.
공사비 중에는 관급자재를 포함한 재료비와 노무비의 비율은 공공청사가 45%, 29% 병원은 52%, 24% 연구시설은 65%, 18%로서 평균 50%, 26%였다.
조달청 한성부 건축설비과장은 “철근, 레미콘 가격의 급등으로 관급자재를 중심으로 건축비 인상요인이 발생한 것”이라며 “공사비의 구성비율 분석은 건설비용을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설공사에서 예산관리의 적정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인진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