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8-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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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 입찰 재공고
지역건설업체 참여할 듯
속보=공동도급을 불허하는 내용의 입찰공고로 지역 건설업체들의 반발을 불렀던 청주공항 안전시설 확충공사에 지역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지사장 이길희)는 지난 1일 공항 착류대 배수로 복개 및 경사 조정, 활주로 주변 맨홀 설치 등 98억6900만원의 공사금액이 투입되는 청주공항 안전시설 확충공사 입찰공고를 재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공항공사가 재시행한 입찰공고의 주요내용은 건설업의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형 건설사나 타지역 업체가 입찰을 하면서 도내 지역업체와 30%이상 공동도급 참여시 가산평가를 적용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앞서 공항공사는 지난달 15일 전자입찰 공고를 내면서 국가계약법에 따라 공동도급은 불허해 지역업체들의 참여 기회를 배제시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