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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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동자 1일 8시간 노동정착 촉구
충북건설기계지부 총력투쟁 결의대회서 요구
전국건설노동조합 충북건설기계지부가 건설 노동자의 하루 8시간 노동정착을 촉구했다.
건설기계노조는 11일 오후 청주 상당공원에서 '표준임대차계약서에 따른 1일 8시간 노동 현장안착화를 위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건설사들은 하루 10시간 노동이란 불법적 관행을 버리고 무조건 8시간 노동을 현장에 정착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건설기계노조는 또 '건설현장에서 건설기계 임대시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토록 지난 2007년 7월 법제화됐고, 건설기계노동자들은 총파업을 감행하며 현장에 정착시키려 노력해 왔다'면서 '그러나 건설사는 표준계약서 작성을 거부하고 심지어 사측의 입장을 반영한 노예계약서와 같은 임대차계약서를 만들어 그것을 작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가짜로 작성하는 일도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상당공원에서 집회를 마친 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를 찾아 8시간 노동 정착을 촉구했다.
전국건설노동조합 충북건설기계지부는 덤프트럭, 굴착기, 레미콘 트럭 등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만든 노조로 1300여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