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지역 업체 밀어주기 ‘성과’

올 상반기 81억원 공사 수주 …경제 활성화 유도


조항원, webmaster@inews365.com
등록일: 2008-08-18 오후 1:18:21


괴산군이 각종 공사 발주 시 지역 내 업체에 우선적인 수주기회를 제공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역 업체의 보호 및 육성 차원에서 각종 공사를 발주 할 때 지역 업체에 우선적으로 수주기회를 제공하고 공사용 자재의 관급 확대를 통한 견실시공과 지역업체 생산 및 판매 자재의 사용 극대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이 같은 군의 지역 업체 우선 수주 방침으로 올 상반기에 128회 81억원의 수주실적을 올렸다.또 관급자재의 지역 업소 수의계약은 모두 7건 1천600만원, 지역업체 생산자재 사용 실적은 117건 18억5천900만원에 이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군은 이와 함께 하반기에도 종합공사업 3종 18개 업체, 전문공사업 13종 181개 업체, 콘크리트제품 생산업소 5개 업체 등과 기타 자재상들에게 각종 공사 발주시 지역업체 수주기회 제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지방계약법이 규정하고 있는 군내 입찰 대상금액에 맞도록 각종 공사의 설계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지역업체 수주기회 제공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또 종합공사업 추정가격 2억 이하, 전문공사업 추정가격 1억 이하, 기타 공사업 추정가격 8천만원 이하 등 지방계약법 범위 내에서 전자견적을 받아 군내 견적 입찰 집행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괴산 / 조항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