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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8-08-22
  • 담당부서
  • 조회수92
건설업계 “알맹이 없는 수박 겉핥기” 시큰둥


뉴시스



정부가 21일 발표한 부동산 활성화 방안에 건설업계의 요구 사항이 많이 반영됐지만 정작 업계에서는 “알맹이가 없다”며 시큰둥한 반응이다.

일단 지속되고 있는 미분양 사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수요를 끌어올릴 수 있는 정책이 나와야 하는 데, 경기가 완전히 가라앉은 현 상태에서 대출 규제 완화 등을 통해 거래를 늘리지 않는 한 이 같은 조치는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더욱이 신도시 발표의 경우 당장보다는 나중을 대비하려는 방안이라고 볼 수 있는 만큼, 당장 주택을 지어도 팔리지 않는 상황에서 오히려 앞뒤가 바뀐 정책이라는 설명이다.

그나마 민간주택의 택지비 산정 시 실매입가에 가산비를 반영하도록 한 점이나 전매 제한 완화, 양도소득세 완화 등은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실매입가에 가산비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한 점도 결국 120%의 상한 조건으로 인해 의미가 퇴색된다는 지적이다.